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Masonic Auditorium)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인 '언팩(Unpacked)'을 개최하면서 국내에선 2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서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신형 갤럭시S23은 시장 예상대로 부품값 인상 탓에 출고가가 전작보다 약 15만원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신형 갤럭시S23은 카메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후속격인 S23 울트라 모델은 후면 카메라에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다.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을 개선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 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한다. 밝은 환경에서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가장 디테일한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손 떨림 보정을 위한 OIS 각도도 2배 높였다. 이를 통해 손의 흔들림을 안정화시키고 움직임 속에서도 피사체 본연의 모습을 보다 깨끗하게 담을 수 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램(RAM)을 기본으로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저장 용량의 두개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96만2400원이다.
갤럭시 S23+과 갤럭시 S23는 8GB RAM을 기본으로 각각 256GB, 512GB 저장 용량의 모델로 나뉜다. 가격은 256GB, 512GB가 각각 135만3000원, 147만4000원이다.
갤럭시 S23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15만5000원, 127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