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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 "모든 조직, 품질 향상해야"

  • 2023.02.16(목) 11:04

CEO 타운홀 미팅 개최해 올해 목표 공유
"작년 양적 성장, 올해는 질적 성장"

현대오토에버가 15일 삼성사옥에서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 두번째부터 황경원 상무, 서정식 대표, 김지윤 전무./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 전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품질입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삼성동 사옥에서 개최한 '2023년 상반기 타운홀 미팅'의 모두발언에 나서 "모든 조직은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투자나 개선 사항에 대해 모든 직원이 기탄없이 논의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품질 경쟁력 확보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본사와 개발센터, 지방사업장 등 다양한 근무지의 직원 및 인사 관리자 150명이 초청됐다. 다양한 배경의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긍정적인 관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정식 대표의 모두발언 이후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지윤 전무와 최고재무책임자(CFO) 황경원 상무는 각각 '기술총괄담당 조직의 역할과 주요 과제', '2022년 주요 성과 리뷰 및 2023년 중점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김지윤 전무는 "우리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을 확보하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갔으면 한다"며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한 과제를 공유했다.

황경원 상무는 "작년의 양적 성장에 이어서 올해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근본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8% 증가한 1424억원, 같은 기간 매출은 33% 늘어난 2조7545억원에 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치다.

임직원 패널 대담과 현장 질의·응답(Q&A)로 이어진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은 현대오토에버의 방향성과 과제,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품질 경쟁력 확보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와 '일하는 방식의 근원적인 개선'이 과제로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더 좋은 회사, 더 나은 내일로 도약하는 것이 현대오토에버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현대오토에버가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21년 6월 첫 타운홀 미팅 이후 서정식 대표는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반기마다 임직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서정식 대표는 타운홀 미팅 이후 "우리 회사가 더 멀리 더 오래가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올해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며 "이와 관련해 직원분들과 솔직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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