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이수진 총괄대표가 내달 6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저서 '리스타트'(Re-Start)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리스타트'는 이수진 대표가 야놀자 창업 후 현재까지 본인만의 경영철학과 경험 등을 일기형식으로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로 지난 2015년 첫 출간됐다. 이후 창업가 및 업계에서 꾸준히 회자됐고 올 3월 개정판이 출간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북콘서트 주제인 리스타트는 한국 여행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수진 대표는 최근 야놀자 멤버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이 개최한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바운드 여행객 5000만명을 달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소를 부산으로 정한 이유도 각별하다. 부산이 국내 제2의 도시인만큼 관광대국 실현을 위한 첫 시작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다. 북 콘서트에는 야놀자의 첫 투자자인 뮤렉스파트너스 이범석 대표도 참여해 야놀자의 변화와 투자 관련 뒷이야기 등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수진 대표는 북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김만덕 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다. 김만덕 재단은 제주도에서 고아로 자라 거상이 된 후 기근 때 전재산을 기부해 생명을 살린 의인 김만덕의 나눔과 상생의 실천정신과 도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이수진 대표는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인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방향성을 부산시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북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큰 만큼 부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