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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네이버·다음에 '보험 컨설턴트'도 인물정보로

  • 2023.07.05(수) 14:30

보험컨설턴트·보험계리사·보험중개사 신설
배우와 방송인도 구분 명확히

/그래픽=비즈워치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에 보험 관련 3개 직업명이 신설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서비스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보험컨설턴트 △보험계리사 △보험중개사 등 3개 직업명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를 비롯해 언더라이터(Underwriter), 보험심사역 등의 인물정보 등재 신청도 가능해진다. 보험컨설턴트는 '관련 전문기업, 기관에 소속된 경우 혹은 해당 직업과 관련한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 두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에 따르면 전국의 보험설계사 수는 58만9000여 명에 달하는 만큼, 많은 보험컨설턴트의 인물정보 유입이 기대된다고 KISO는 설명했다.

보험계리사와 보험중개사의 경우 '해당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 또는 관련 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포털 다음./그래픽=카카오 제공

기존 KISO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보험 관련 직업은 '보험인'과 '손해사정사'만 있었다. '보험인'의 경우 '금융감독원 정보포털에 등재된 보험사의 임원진 이상으로 확인되는 경우'만 등재 신청이 가능했다.

KISO는 '배우'의 등재 기준도 수정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직업과 관련한 공연·작품,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에서 방송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방송인'과의 등재기준 구분을 명확히 했다.

'대학교수' 등의 등재 기준도 해외의 경우 '정규 교육기관으로 등록된' 문구를 추가하면서 더욱 명확하게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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