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자회사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는 대표이사로 문제연 전 컬리 전략총괄(CSO)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사장(COO)에는 서희선 전 11번가 통합 영업그룹장을 선임했다.
문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서 17년 넘게 근무하며 전략총괄(CSO), 영업본부장(COO)을 역임했고, 컬리 전략총괄 부사장(CSO)을 맡아 사업 전반을 주도하는 등 커머스 플랫폼의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을 견인했다.
서 부사장은 보광훼미리마트(현 BGF리테일), 인터파크지마켓,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에서 다양한 채널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제휴를 활성화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바이버는 실물자산이자 투자자산으로의 성격을 갖고 있는 명품시계 거래에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거래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온라인 앱서비스와 오프라인 쇼룸을 압구정로데오에 론칭하고 롤렉스, 오데마피게 등 브랜드 오피셜 출신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바이버 랩스’를 통해 정교한 진단·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 대표는 “아직 초기단계인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해 바이버를 5년 내에 미국의 와치박스, 유럽의 크로노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