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계열사인 IT 건강 플랫폼 기업 GC케어가 전북은행∙광주은행과 헬스케어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GC케어가 금융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케어는 자체 제작한 개인 맞춤 종합 건강 관리 앱 '어떠케어'를 통해 전북은행∙광주은행 마이데이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앱 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와 '나의 질병 예측' 부문에서 손쉽게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먼저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는 자가진단 문항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결과를 분석해 스트레스 원인과 대처법을 알려준다. 또 '나의 질병 예측'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테스트를 통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병과 동일 연령 대비 예상 발병률을 알려주고, 위험 요인 별 건강 관리 팁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빠르게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GC케어는 지난 2월 전북은행∙광주은행과 헬스케어-금융 연계 추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전북은행∙광주은행 내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금융과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었다.
GC케어 관계자는 "GC케어와 전북은행∙광주은행이 축적해 온 노하우를 디지털 헬스케어로 융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