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국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 참여 기부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인 희망브리지를 통해 지난 11일까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여기에 1대1 매칭 방식으로 회사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납부해 수재의연금을 마련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재의연금을 이달 중 수해지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용산복지재단과 수해지역의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용산복지재단은 LG유플러스 기부금을 활용해 수해지역인 충남·충북·경북 농협에서 쌀, 마늘, 양파 등 농산물을 구매한 뒤 관내 무료급식 시설 10곳에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수해지역 과일 나눔 행사'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충남·경북 지역의 과일을 구매해 서울 용산사옥 사내 식당의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내달 22일까지 토마토, 천도복숭아, 수박, 샤인머스캣 등의 과일이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작은 도움이지만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활발한 기부와 구호활동을 해왔다"며 "이번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수해 이웃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기부금 조성에 앞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