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가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출시 초기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참여자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퀸즈나이츠'는 지난달 21일 정식 출시 이후 방치형 RPG 근본에 충실한 게임성과 이른바 '혜자스러운'(가격 대비 만족도 최상) 보상 정책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방치형 게임과는 다르게 3D로 제작돼 화려한 전투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가다.
회사 측은 "소통하는 운영 정책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며 "9월 중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길드', '1대1 대전 PvP 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지난 7일 유저들의 요청을 반영해 출시 2주 만에 스테이지와 던전 콘텐츠를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새롭게 시도하는 방치형 RPG 장르에 맞게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초반 인기몰이에 치우치지 않고 긴 호흡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기적인 업데이트, 소통하는 운영과 함께 지속적인 마케팅 황동을 펼치며 성장하는 방치형 게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창 엠게임 모바일 게임본부 이사는 "방치형 게임의 근본이 될 수 있도록 유저들과 소통하며 개발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