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블랙햇 MEA(Middle East and Africa)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RSA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로 손꼽히는 블랙햇은 보안 취약점 연구 결과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매년 열리며 보안 전문가와 화이트 해커 등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중동 사이버 보안 산업의 성장을 예상하고 중동 시장에 일찍이 진출했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을 비롯해 40여 개의 중동 지역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지니언스는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선보여 원격·클라우드·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원활하게 엑세스할 수 있는 기술을 제기할 계획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최고기술책임자)은 "중동 지역에서 자사 솔루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파트너들과의 사업 기회를 발굴해 시장에서의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