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와 합병한 이후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공식 온라인몰 '한미컨슈머헬스'를 열고 건기식 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건기식 제품은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900 △루테인지아잔틴 파워 △리버 액티브 밀크씨슬 △생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액티브 관절 MSM이다.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등을 활용해 건기식 신제품을 비롯해 두유, 영양주스 등의 제품도 판매한다. 내달에는 정제와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의 멀티 비타민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판매채널도 온라인뿐 아니라 올리브영,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으로 확장해 매출 상승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가 건기식 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기식 시장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6조1429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조8000억원에서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우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발굴과 유통 채널 다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