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수도권 지역 한정으로 운영해오던 캠핑카 대여 서비스 운영지역을 제주와 강릉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쏘카가 운영 중인 캠핑카는 스타리아 캠퍼4와 캠퍼11, 레이 등 3종이다. 3종 모두 루프에 팝업 텐트를 장착해 취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실내 시트를 접어 평탄화하면 별도구 도구 없이 침낭과 이불 등 침구류만 준비해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스타리아 모델에는 어닝(차양막)이 설치되어있고, 캠퍼4 모델에는 냉장고·테이블 등 캠핑에 특화된 시설을 갖췄다.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방식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달받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 반납 장소만 변경하는 '편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리아 캠퍼4의 경우 오는 6월말까지 대여료를 65%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윤진 쏘카 카셰어링서비스개발팀장은 "쏘카 캠핑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침구류와 식기류만 챙겨 별도의 장비 없이도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며 "차량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쏘카를 통해 더 다채롭고 새로운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캠핑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캠핑카 대여 고객은 30대 이상이 66%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대여 고객 중 40%는 경기도에서 차박과 캠핑을 즐겼고 다음으로 서울 20%, 강원 15%, 인천 12%, 충청 1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