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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암학술상에 선종무 삼성병원 교수

  • 2024.06.28(금) 13:55

"암연구 헌신하는 연구자 응원"

보령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에서 '제23회 보령암학술상'을 열고 수상자인 선종무 삼성서울병원 혈액내과 겸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에게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은 한국암연구재단과 지난 2002년부터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는 국내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령암학술상을 공동 제정했다.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와 과학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학술업적을 심사해 수상자 1명을 선정한다.

선 교수는 지난 2021년 국제 학술지인 '란셋'에 치료 선택지가 전무했던 전이성 식도암에서 면역항암제('키트루다')의 효능을 처음 제시한 임상 3상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면역항암제가 전이성 식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는 근거가 됐다. 이외에도 선 교수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임상연구 논문을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23회를 맞는 보령암학술상은 우리나라 암 연구 분야의 가장 의미 있는 학술상"이라며 "선종무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이 진작되고 더 우수한 연구성과들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암환자분들께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드리고 있다"며 "보령은 앞으로도 암 연구에 헌신하신 연구자분들의 뜻을 응원하고, 암 퇴치를 위한 길을 함께 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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