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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서 통했다

  • 2024.08.17(토) 14:00

[위클리잇(IT)슈] KT 경량형 5G 업무망 개발

NHN '우파루 오딧세이', 초기 흥행 성공

'우파루 오딧세이'가 글로벌 앱 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모습/사진=NHN 제공

NHN의 컬렉션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NHN은 지난 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우파루 오딧세이가 일본, 대만 등 타깃 국가의 주요 모바일 스토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만에서는 지난 1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 일본에서는 지난 9일 애플 앱스토어 3위, 1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순위권 지표는 우파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전작 '우파루랜드'를 그리워하던 글로벌 팬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컬렉션 SNG '우파루 마운틴'의 후속작으로, 해외에서 우파루랜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바 있다. 

귀여운 우파루들과 마을 꾸미기, 배경 음악 등 우파루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요소들이 기존 우파루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더불어 각기 다른 상성의 우파루를 활용해 덱(우파루 조합)을 짜고 대전하는 전투 콘텐츠가 신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NHN 관계자는 "전작 우파루랜드의 장점들을 고스란히 녹여내고 전투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기존 우파루 팬들과 신규 이용자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며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우파루 오딧세이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 '인조이' 캐릭터 선공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캐릭터를 미리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체험판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공개한다.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쇼 '게임스컴 2024 개막일'인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인조이는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 그래픽과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캐릭터 선공개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아바타 캐릭터인 '조이'를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인 'AI 텍스처'를 통해 조이의 의상에 자유롭게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을 자체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 '캔버스(Canvas)'에 업로드하며 다른 이용자들과도 교류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10개의 작품은 캔버스 상단에 표시된다. 

크래프톤은 아울러 인조이의 모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오버울프(Overwolf)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조이에 공식 모드 프로그램과 오버울프의 모드 저장소인 커스포지(CurseForge)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들은 쉽게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인조이 총괄 디렉터를 맡은 김형준 크래프톤 PD는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며 인조이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구축비 낮춘 5G 업무망 개발

KT 연구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경량형 5G 업무망의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가 구축 비용 부담을 줄인 '경량형 5G(5세대) 업무망' 기술을 개발했다. 

5G 업무망 서비스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유선 인프라를 보안이 강화된 5G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으로 추가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도 고객사에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서비스 인증과 제어, 데이터 암호화를 수행하는 핵심 장비는 고객사 현장에 구축돼 보안성이 확보된다. 무엇보다 기존 5G 업무망보다 60% 적은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동일한 수준의 사내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경량형 5G 업무망 서비스가 보안 강화와 인프라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며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데이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카톡에 '페이크 시그널' 도입

'페이크 시그널' 기능 예시 화면/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AI(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결합해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탐지된 사칭 의심 프로필 이미지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한다. 또한 이 계정에 대해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를 띄운다.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피싱·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상위 브랜드로 승격하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했다.

지난 14일에는 '불법 리딩방'을 근절하기 위해 개정한 카카오톡 운영정책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개정을 예고한 부분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사기와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칭 대상이 유명인과 각종 기관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페이크 시그널을 카카오톡 프로필과 일반채팅에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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