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올해 하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류 접수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대졸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와 지역 인재를 우대한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기획 등이다.
보령은 최근 성장세에 발맞추고자, 영업 조직 강화를 위해 채용 규모를 올해 상반기보다 확대키로 했다. 지원서에서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를 강화해 직무 적합성 중심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세일즈 아카데미, 최종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보령은 4주간 진행되는 세일즈 아카데미를 통해 영업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자들이 영업 직무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일즈 아카데미에선 학술교육을 비롯해 세일즈 실전 노하우, 영업 상황별 시나리오 및 소통·협업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찾아가는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청권(대전), 전라권(광주), 경상권(부산) 등 4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을 실시한다.
보령은 임직원에게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상해보험 가입,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보령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4500만원이며, 이와 별도로 인센티브 제도와 포상을 통해 성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연차 이외에 매년 5일의 유급휴가를 주고 휴일이 격일로 있는 샌드위치데이나 연말에는 단체 연차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한편 보령은 매출액의 80% 이상을 전문의약품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의 경우 202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1500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보령의 총 매출액은 86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