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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U+ 사장 "구성원 성장 기여하고파"

  • 2025.03.11(화) 09:00

취임 100일 맞아 첫 타운홀 미팅
"요즘 구성원, 비전보다 목적이 중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구성원들이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데 기여한 최고경영자(CEO)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LG유플러스 직원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사장은 "회사나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 역량, 계기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드는 것이 CEO인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1등과 같은 비전이나 목표를 공유했지만, 요즘에는 목적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구성원들에게는 단순히 1등 하는 회사에 다니는 것보다 내가 하는 일이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차별적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과 파트너에게 참여와 공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맞춰 기준을 높이고, 그 이상의 감동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며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첫 100일 동안 사업 전략 구상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늘리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MWC25에 함께 갔던 직원들과 동기 모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소통해 격의 없이 나의 생각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1위 통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가치 창출을 비롯해 차별적 경쟁력 확보, 운영 최적화, 품질·안전·보안을 4대 경영 기조로 삼아 세부 전략 과제를 실행하고, 이를 통해 3년 안에 견고한 기본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타운홀미팅은 별도의 사회자나 대본 없이 홍 사장이 직접 90분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롭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홍 사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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