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이 자체 개발 서브컬처(비주류) 신작 '테르비스'의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웹젠은 테르비스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테르비스는 웹젠이 서브컬처 시장에서도 뮤(MU)와 같은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해 선보이는 신작이다. 웹젠은 이렇다 할 신작이 없어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5%나 감소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 접수와 추첨을 거쳐 선정된 테스터를 상대로 진행되는 이번 CBT는 구글 안드로이드·애플 운영체제(OS) 기반 모바일 기기와 PC 버전도 지원한다.
웹젠은 정식 서비스 버전에 준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CBT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인스토리는 챕터 4까지 감상할 수 있고, 캐릭터 간의 이야기를 다룬 인연 스토리 6종, 아레나, 마수의 둥지 등 회원간 대전·협동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SN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 캐릭터 35종도 만나볼 수 있다. 웹젠 관계자는 "이번 CBT 진행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공식 커뮤니티와 SNS에서 게임 플레이 감상 투고, 검의사항, 버그 제보, 설문조사 이벤트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