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11:4로 새누리당에 참패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사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두 대표간 비공개 긴급 회동에서 김한길 대표가 혼자 책임을 지고 단독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안 대표가 공동 사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동반 사퇴함에 따라 지난 3월 당대당 통합으로 출범한 공동체제는 불과 4개월 만에 비상체제로 전환되면서 향후 험난한 행보를 걷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 묵묵부답으로 최고위원회 들어서는 안철수 공동대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