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도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다.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올 3월 조사에 직원 99.8%가 응답했다고 했지만 오늘 보도를 보면 (전수조사가 아니라) 부서별 조사였고 일부 직원이 '믿기 어렵다'고 한 내용의 기사가 있다"며 조사 결과의 정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조사 결과 전체 직원 10명 중 1명이 친인척으로 드러났는데, 이런 비율이 정상적인 공기업의 채용형태인가"라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 3월 조사 결과, 현원은 총 1만7084명이며 이 가운데 11.2%인 1912명이 6촌 이내 친인척과 함께 근무하고 있었다. 또 공사는 올 3월 무기계약직 1285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했는데 이 중 8.4%인 108명이 가족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조사 수치를 두고 전체 직원 중 99.8%가 응답했다는 공사 측 설명과 달리 조사에서 일부 인원이 누락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응답률을 놓고 언론 등에서 11.2%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응답률이 99.8%이고 이 가운데 11.2%가 친인척이라고 밝혔다"고 확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채용에 있어 어떤 불공정함이나 차별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저희도 철저히 조사를 하겠지만,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점 의혹도 없이 밝히겠다. 비리가 드러난다면 철저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 선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임원들 |
▲ 선서하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
▲ 머리 매만지는 김태호 사장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고용세습' 논란 속 서울교통공사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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