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광장에서 열린 '여행페스타2018'에 참석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도심숲 사이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 일대가 나흘 동안 이색 가을 여행지로 탈바꿈한다.
코엑스는 여행주간을 맞아 25일~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일대에서 도심 속 여행문화 축제인 '여행페스타 2018'을 진행한다. 슬로건은 '여행을 떠난 여행'.
첫날인 25일엔 '여행 29초영화제' 시상식이 오후 6시부터 야외광장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프로 영화감독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감독들이 여행을 주제로 찍은 29초짜리 초단편 영화들과 함께, 인기 밴드 사운드박스와 데이브레이크의 화려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여행을 테마로 한 토크·뮤직 콘서트가 이어진다.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와 베스트셀러 작가 이병률 시인, 나보영 우지경 고아라 여행작가 등은 토크 콘서트에서 여행 중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여행 노하우를 들려준다. 뮤직 콘서트는 옥상달빛과 박보람, 구원찬, 이시은, 동급생, 네이처, 네온펀치, 어그먼트, 블루파인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캠핑카 페스티벌과 푸드트럭,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도 여행 축제 코스다. 최근 여행의 대세로 자리잡은 인증샷 문화를 반영해 빌딩 숲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한 코너다.
K팝 광장에서 열리는 캠핑카 페스티벌에선 팝아티스트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한 16대의 콘셉트 캐러밴과 테슬라의 신형 전기차 '모델X' 등을 전시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네 가지 콘셉트의 인스타 포토존을 운영하며, 푸드트럭 존에선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속 바비분식에 등장한 출출세트, 21㎝ 왕김말이 등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여행페스타는 주중엔 오후 3시부터, 주말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우천 시에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주최 측에서 우비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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