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어고(외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3개 고등학교 유형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7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운영 근거를 삭제하고 2025년 한꺼번에 일반고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다수 학생이 재학하는 일반고 교육을 저해한다는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고교 진학부터 대학 입시까지 불공정 없애고 ▲복잡한 고교체계 단순하게 바꾸려 한다"며 이들 학교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