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민자(IPP) 열병합 발전프로젝트를 3억5900만 달러(한화 3989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현지법인분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은 4억8000만달러(5332억3200만원)다. 삼성엔지니어링는 설계·조달·공사·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 Key)방식으로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 본사가 설계와 조달을 담당하며 사우디 현지법인이 공사와 시운전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브카이크(Abqaiq)와 라스타누라(Ras Tanura), 하위아(Hawiyah) 지역에 있는 정유플랜트와 가스플랜트 등을 증설하는 공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민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