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도급공사금액 647억원 규모의 '대치국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아파트는 1983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지상 10층 3개동, 200가구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다. 은마아파트와 래미안 대치 청실(재건축 진행중) 사이에 위치한 소규모 단지다.
SK건설은 이를 헐고 지하 2층~지상 19층 4개동 총 24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5개월이다. 올해 강남구 재건축 사업지 가운데 처음으로 발주된 프로젝트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 등이 가깝다. 휘문중고, 단대부중고 등과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고 코엑스와 강남세브란스병원·롯데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인접해 있다.
한티근린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도곡·양재근린공원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SK건설 관계자는 "대치국제아파트는 뛰어난 교통·교육환경을 비롯해 생활편의시설과 자연환경 등의 입지 여건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대치 국제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자료: SK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