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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억씩 하락, 강북은 신고가"…'갈팡질팡' 서울 집값

  • 2026.04.18(토) 08:00

[집값톡톡]강남3구, 8주째 하락
"동북권 선호도 높은 단지 가격 상승"

집값 비싸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 지역은 '억 단위' 하락 거래가 이뤄지지만, 강북에선 신고가 거래가 쉽게 눈에 띕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5월9일이 임박하면서 서울 내 지역별 집값 온도차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4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주와 같은 0.10%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압구정·반포·개포·방배 약세"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 2월 첫째 주부터 지난달 셋째 주까지 7주 연속 낮아졌죠. 이후 지난달 넷째 주(23일) 0.06%로 상승률이 높아진 뒤 다섯째 주(30일) 0.12%로 상승폭이 확대됐는데요. 이달 들어 다시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 상급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8주째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강남과 서초는 지난주보다 0.06%, 송파는 0.01% 하락했습니다. 

실거래 사례를 보면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 전용면적 84.92㎡(4층)은 지난 16일 23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이는 작년 10월 동일 면적 거래가격 29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5억7000만원 낮아진 것입니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59.86㎡(7층)도 지난 14일 26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작년 11월 동일 면적이 28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3000만원 하락한 것이죠. 다만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라 이런 거래의 실질적인 매매 약정은 계약일 2~3주 전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원은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중대형 규모, 서초구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강남권 11개구 전체는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는데요. 강서구(0.24%)의 경우 가양·염창동 역세권, 구로구(0.17%)의 경우 개봉·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한 영향이 있습니다. 

강북·동대문·성북도 '영차'

서울 중랑구 지역 주거단지 모습/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강북권 14개구는 0.14% 상승하며 분위기가 강남보다 나았습니다. 용산구(-0.04%)는 한남·이촌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강북구(0.27%)는 미아·번동 대단지, 동대문구(0.20%)는 답십리·이문동 역세권, 성북구(0.20%)는 길음·정릉동, 서대문구(0.20%)는 홍은·홍제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 전용면적 121.94㎡(4층)은 지난 9일 17억2000만원에 신고가를 썼어요. 동일 면적의 직전 최고가 거래가 지난해 9월 17억원이었죠.

성북구 '돈암동삼성' 전용면적 59.4㎡(16층)은 지난 11일 8억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직전 최고가는 같은 면적 4층이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7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입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된 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면서도 "선호도 높은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도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의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광명시(0.42%)는 하안·광명동 중소형 규모, 성남 수정구(0.29%)는 창곡·단대동, 구리시(0.28%)는 인창·수택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광주시(-0.26%)는 역·태전동 준신축, 이천시(-0.15%)는 증포동 및 부발읍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과천은 하락률이 0.08%로 6주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은 상승률이 0.07%였는데요. 이는 지난주(0.10%) 대비 소폭 하락한 것입니다.

이밖에 5대 광역시는 지난주와 동일한 0.06%, 8개 도는 지난주(0.04%) 대비 소폭 주춤한 0.0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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