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 '래미안 용산'을 내달 일반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주상복합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35~240㎡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아파트 16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분양가는 미정이나 아파트 3.3㎡ 당 2900만원대, 오피스텔 3.3㎡ 당 1500만원대에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2~3면이 개방형인 '파노라마식' 거실 설계를 적용했다. 환기와 조망이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아파트는 21~40층에 배치돼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한강이나 용산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오피스텔은 15개의 타입으로 구성되며 모두 바닥 난방이 설치된다. 세탁실, 창고 등 수납공간을 넉넉히 배치했으며 층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40㎝ 높은 270㎝로 설계했다.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지상 20층에 배치되며 이 높이에 각 주동을 잇는 스카이브리지가 설치된다. 단지 외부에는 바닥분수와 수경시설, LED 조명 보행통로 등을 만들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접해 있으며 한강대로를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을 이용하기 쉽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 문의: 02-401-3303(아파트) 02-451-3369(오피스텔)
▲ 래미안 용산 투시도(자료: 삼성물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