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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건설, 사상 첫 연간수주 1조 돌파

  • 2014.09.11(목) 16:09

진흥기업 등 건설PG 3사 연내 수주 2兆 예상

효성그룹 건설사업부문의 주축인 효성 건설PU(Performance Unit)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효성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현재까지 효성 건설PU의 수주액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효성 건설PU 수주액은 2009년 1628억원에서 2011년 4682억원, 2013년 8580억원 등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1조3000억원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효성그룹 건설사업부문은 효성 건설PU와 계열사인 진흥기업,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등 3개사로 구성돼 그룹내 7개 PG(Performance Group)중 하나인 건설PG를 이루고 있다.

 

진흥기업의 경우 이달 현재까지 약 7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어 건설PG 3사의 올해 수주고는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효성 측 관측이다.

 

효성 건설PU는 이 같은 수주확대에 힘입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 평가 순위도 높아졌다. 2009년 89위에 그쳤지만 2010년 86위, 2011년 79위, 2012년 65위로 상승했고 2013년에는 47위, 2014년 42위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효성 건설PU의 성장은 작년 2월 통합 건설 브랜드인 '효성해링턴'을 선보인 뒤 더 가팔라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해링턴'은 영국 명문 가문에서 유래한 말로 '반석 위에 지은 집'이란 어원을 갖고 있다.

 

상품에 따라 ▲아파트는 '해링턴 플레이스(Place)'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Tower)' ▲고급 빌라는 '해링턴 코트(Court)' ▲복합건물은 '해링턴 스퀘어(Square)’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효성 건설PU 관계자는 "사업 확장과 함께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또 건설PG 3사가 통합구매실을 운영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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