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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양 '후끈'..하남미사 공공분양 최고 20.6대 1

  • 2014.09.28(일) 17:36

하남미사 공공분양 1순위에 7300명 몰려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마다 관람 인파

가을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 단지는 7000명 넘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최고 20대 1을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곳곳에서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들도 주말 사이 관람 인파를 가득 채웠다.

 

◇ 하남미사 A8블록 평균 '11.04대 1' 마감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미사 강변도시 A8 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는 662가구 모집에 총 7306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1.04대 1로 집계됐다.

 

7개 분양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모집인원을 훌쩍 넘겼다. 특히 전용면적 59㎡ 확장형은 92가구 모집에 1894명이 청약 신청해 20.5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4㎡ 확장형은 2958명이 청약해 신청자수가 가장 많았다. 이 주택형 경쟁률은 14.72대 1을 기록했다.

 

면적이 가장 작은 51㎡는 204가구 모집에 796명이 접수해 3.9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1순위 청약 당일 청약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청약시스템이 지연돼 LH가 인터넷 및 현장접수 마감시간을 당초 계획했던 오후 5시에서 밤 10시로 연장하는 일도 있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30만~970만원대로 주변 시세의 주변 민간분양 아파트 85㎡와 비교하면 가구당 1억원 가량 저렴하다.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와 뛰어난 입지로 시장에서 '알짜 물량'으로 꼽힌 단지다.

 

▲ 하남 미사강변도시 A8블록 공공분양 1순위 일반공급 청약 결과(자료: LH)

 

◇ 주말 모델하우스도 '북적북적'

 

공공분양뿐 아니라 민간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단지들도 청약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25~26일 분양한 반도건설의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는 3순위 최고 17.76대 1(전용 59㎡B, 당해지역)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모집인원을 채웠다. 817가구 모집에 3360명이 청약 신청, 평균 4.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접수를 앞둔 전국 곳곳의 모델하우스에도 아파트 신규 분양에 관심을 가진 내방객들이 대거 몰리며 분양시장의 열기를 더했다.

 

GS건설은 '위례자이'와 '보문파크뷰자이' 견본주택에 26~28일 사흘간 각각 4만여명,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내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례자이는 오는 30일, 보문파크뷰자이는 29일 각각 특별공급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대우건설의 '서초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에도 같은 기간 2만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회사 측이 집계했다. 이 단지는 서초삼호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방에서도 한국토지신탁의 '고성 코아루 더파크'와 중흥건설의 '제주 강정지구 중흥S-클래스' 등 모델하우스가  각각 1만5000명, 1만2000명 집객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26일 위례자이 견본주택 내부(사진: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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