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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 'GLAD' 브랜드로 호텔사업 확대

  • 2014.12.04(목) 18:18

국회의사당 맞은편 'GLAD 호텔 여의도' 개관

대림그룹은 6일 비즈니스 호텔인 '글래드(GLAD) 호텔 여의도'를 개관하고, 이와 동시에 본격적으로 호텔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글래드는 '실용성과 친근함'을 핵심 가치로 삼아 특급 호텔이나 부티크 호텔 등과 차별화 한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다.

 

고객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을 간소화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는 더욱 충실하게 제공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글래드 호텔 여의도는 총 319개 객실, 8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객실에는 미국 PCF사의 침구가 제공되며 개인 취향에 따라 베개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주거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온돌'(1객실)을 마련했으며, 간단한 조리시설과 다이닝 테이블 세트가 마련되어 있는 '글래드 하우스'(20객실)도 운영한다.

 

▲ 글래드 호텔 여의도 객실

 

소설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이름을 딴 '마크 T'라는 싱글 몰트 위스키 바를 운영하고 레스토랑 '그리츠(GREETS)', 최고층 라운지 등이 갖춰진다.

 

이 호텔은 국내에서 두 번째, 서울 시내에서는 유일하게 '디자인 호텔스' 멤버로 인정받았다. 레스토랑계의 미슐랭 가이드처럼 선정이 까다로운 권위있는 호텔 멤버십이라는 설명이다.

 

대림그룹은 글래드라는 브랜드로 서울 시내에서 호텔 수요가 많은 강남, 마포 등지에 호텔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호텔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1차적으로 2015년까지 2000객실, 장기적으로 국내에서 4000객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림그룹은 현재 제주도 그랜드 호텔과 항공우주호텔, 글래드 호텔 여의도, 강원도의 메이힐스 등 총 1536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사업물량인 3000객실을 채우면 호텔신라, 롯데호텔에 이어 국내 3위 규모다.

 

대림산업과 자회사 삼호 등은 호텔 시공실적으로 '콘래드 서울 호텔'과 '그랜드 하얏트 인천', '네스트 호텔' 등을 갖고 있으며 현재 '포시즌 호텔 서울' 공사도 진행 중이다.

 

▲ 글래드 호텔 여의도 전경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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