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림코퍼레이션, 고려개발, 삼호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15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일정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R&D) 분야는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모집분야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에서 ▲토목 일반 ▲건축 일반 ▲플랜트 사업관리 ▲플랜트 설계 ▲재무 ▲안전 등 12개, 대림코퍼레이션에서 ▲전기·통신 ▲기계·설비 등 3개, 고려개발에서 ▲건축 일반 ▲토목 일반 ▲경영 일반 등 5개, 삼호에서 ▲건축 일반 ▲토목 일반 ▲경영 일반 등 7개 분야다.
대림은 이번 공채부터 직무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춰 서류전형부터 면접전형에 이르는 선발 절차를 개선했다.
서류전형에서는 해외경험, 공모전, 동아리활동 등 불필요한 항목을 폐지했으며 자기소개서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기술하는 형식으로 변경했다. 인적성 검사는 직무별로 특성화된 적성검사 항목을 적용하고 면접전형의 경우에는 직무 지식을 평가하는 면접을 폐지하고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역량면접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림그룹은 기업문화와의 적합성을 바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조직친화력을 지닌 인재를 선호한다"며 "문제해결,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역량을 갖추고 실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 직무 역량에 충실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대림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daelim.co.kr)를 통해 접수한다. 인적성 검사는 내달 9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1차 면접(실무진·팀장), 2차 면접(경영진 면접), 신체 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