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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900만원대"..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 2016.04.19(화) 11:13

전용 84㎡ 4개타입 732가구 공급
"분양가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

올 들어 주택시장 경기는 다소 주춤하지만 전셋값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 당 전세가격은 2014년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말 1232만원까지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3월말 기준 1244만원까지 상승했다. 2008년 이후 7년간 상승률은 103%다.

 

날로 오르는 전셋값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을 벗어나 경기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경기도 분양가 역시 3.3㎡당 평균 1000만원을 넘어서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세입자들에게 부담을 안기고 있다.

 

▲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위치도(자료: 우미건설)

 

이 같은 전세난과 분양가 상승 속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새 아파트가 공급 되는 곳으로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가 꼽힌다. 민락2지구는 서울 여의도 면적(제방 안쪽 290만㎡)에 다소 못 미치는 262만여㎡ 부지에 1만70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새 택지지구다.

 

민락2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공공택지지지구여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최근까지 3.3㎡당 분양가 800만~900만원대에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왔다.

 

우미건설은 이 택지지구 B13블록에 짓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오는 22일부터 분양하는데, 이 단지 분양가 역시 3.3㎡ 당 9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민락지구는 조성이 거의 마무리돼 코스트코와 이마트가 자리잡는 등 편의시설이 대부분 갖춰졌다. 상반기 중 롯데아울렛과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도 개관할 예정이다. 지구에서 의정부경전철 어룡역, 송산역이 가까워 이를 이용해 의정부 시내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용현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있어 이 일대에 직장을 둔 이들의 주거지로도 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용암산과 천보산, 부용산 등의 녹지가 지구를 감싸고 있고 민락천과 연결된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산책로 등이 지구 내 마련돼 있다.

 

국도3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쉬우며 내년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민락나들목(IC)을 통해 서울, 구리 방면 이동도 쉬워진다. 지구를 통과해 계획된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투시도

 

민락2지구 우미린은 전용면적 84㎡ 4개 주택형 총 732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의 민락지구 최고 층수로 건립된다. 단지 옆에 삼현초교가 있다. 도보 거리에 전국 최대 규모의 공립단설유치원(송양유치원)과 송양초·중·고교가 있는 단지다.

 

단지에는 게스트하우스, 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이런 입주민공동시설은 순환형 생활동선과 연계해 배치되며 유아·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공간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편리한 주차를 위해 폭을 2.5m로 넢힌 확장형 주차공간도 30% 이상 확보한다는 게 우미건설 설명이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견본주택은 오는 22일 민락동 884번지(송민학교 맞은편)에서 개관할 계획이다. 입주는2018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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