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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7일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대표(사진)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5명을 승진 발령하는 2018년도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조기행 부회장은 유임되며 내년에도 조 부회장 단독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SK건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사장은 해외개발 사업 강화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의 과제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대학(Univ. of Pennsylvania)에서 MBA를 받았다. SK 구조조정추진본부, SK D&D 대표, SK건설 Industry Service부문장, 글로벌마케팅부문장,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쳤다.
SK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작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감소했다"면서 "개발형사업을 지향하는 기본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는 6명이 승진하고 4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오는 20일쯤 팀장급에 대한 인사가 있을 계획이다.
◇ 사장 승진
▲안재현 글로벌Biz대표
◇ 승진
▲권숙형 PJT E&C Service부문장
▲문경모 국내플랜트Operation PD
▲오장환 발전CoE본부장
▲오충조 Infra해외사업본부장
▲이홍 SK TNS 대표이사
◇ 신규 선임
▲서호성 건축영업실장
▲이종화 IM&T실장
▲정규철 법무실장
▲정의심 해외플랜트Operation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