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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조원 규모 오만 정유시설 계약

  • 2018.02.19(월) 10:08

스페인 TR과 조인트벤처, 오만 최대 정유공장
"리스크 검증 거쳐 수익성 기대"

대우건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오만 두쿰 정유시설 EPC-1번 패키지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EPC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사(TR)와 조인트벤처로 설계·구매·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공동수행한다.

총 27억 8675만달러(한화 약 3조35억원) 규모의 공사로 주간사인 TR의 지분은 65%이고, 대우건설의 지분은 35%다. 대우건설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9억 7536만달러(한화 약 1조500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EPC사인 TR과 공동수행하는 공사"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여건 및 리스크 검증을 거쳐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간 합작회사인 DRPIC(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가 발주한 두쿰정유설비 공사는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로, 완공시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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