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1차관 자리에 박선호 국토도시실장이 14일 임명됐다. 박선호 신임 1차관은 국토부 내에서도 오랜 시간 주택 정책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들어선 8.2대책 등 굵직한 부동산 정책 실무를 맡아왔다.
▲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
박 신임 차관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도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국토부 내에서도 주택 정책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2005년 주택국 주택정책과 과장을 시작으로 팀장(서기관 및 부이사관)을 거쳐 국토정책과 과장도 맡은 바 있다.
2012년에는 공공주택건설추진단 단장으로 선임돼 해당 조직을 이끌었고, 2015년에는 국토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주택토지실장을 맡았고 지난 7월에는 국토도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