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사장)는 협력사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동반성장 노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한화건설은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2019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0여개 협력사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그룹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있다. 올해 간담회는 18회째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화건설은 운영자금 지원과 동반성장 펀드 조성, 협력사 소통 강화 등 주요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경영 닥터제 특강 등 협력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하고 공요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건축과 플랜트, 기계와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상생협력 사례가 돼 준 43개 협력사들을 선정해 '2019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 협력사 수를 전년보다 8개 늘려 더 많은 협력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수상한 협력사들은 운영자금 대여와 입찰기회 확대, 이행보증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최광호 사장은 "협력사의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한화건설이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동안 운명공동체로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백종윤 윤창기공 대표는 "협력사 모두가 신용과 의리로 한화건설과 함께 멀리 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협력사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동반진출 기회 제공과 경영 닥터제 지원, 연구과제 공동 수행과 협력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