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부지내 장교숙소 5단지가 부분 개방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부분 개방 행사에 참석해 "용산공원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국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116년만인 오늘 개방되는 장교숙소 5단지는 용산기지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앞으로 용산공원을 조성하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과 함께 용산공원 밑그림을 완성하는 과정도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용산공원은 자연 속에서 역사가 함께 살아숨쉬는 '성찰과 희망의 장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산과 한강을 연결하는 생태축을 복원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성이 높아진 도심속 힐링 공간으로 기능해야 하는 용산공원의 역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