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가점 낮은 3040, 가점 필요없는 도시형 생활주택 관심

  • 2020.08.02(일) 11:34

서울 당첨가점 60점 이상…3040 가능성 낮아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비규제 상품 인기

청약 가점이 낮아 새 아파트 분양 당첨 가능성이 없는 3040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없이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분양한 '흑석 리버파크자이' 전용 59㎡는 당첨 최고 가점으로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같은 달 분양한 '우장산숲아이파크' 역시 전용 84㎡ 당첨 최고 가점이 72점, 평균 가점은 60점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청약 가점제가 적용, 가점이 높은 4050세대가 유리한 게 사실이다. 부양가족이 적고 무주택기간이 짧은 3040세대는 특별공급이 아니면 가점을 통한 당첨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에 젊은 세대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상품인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지난달 말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486실 모집에 668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4.1대 1에 달했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이달 중에는 서울 도심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분양할 예정이라 3040세대의 관심이 쏠린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에 들어서며 지하 8층에서 지상 27층, 3개동으로 건립되는 총 1022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아파트 535가구와 도시형 생활주택 48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도시형 생활주택이 먼저 분양한다. 전용면적에 따라 ▲25㎡ 24실 ▲42㎡ 96실 ▲45㎡ 48실 ▲46㎡ 72실 ▲49㎡ 247실 등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라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세운지구 핵심 입지라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 등의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을지로3가역과 종로3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이 있고 광장시장과 방산시장 등도 인접하다. 또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남산과 종묘공원, 장충단공원 등도 가깝다.

이외에도 동대문구에선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펜트힐 캐스케이드'도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