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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구리갈매역세권, 태릉CC 주택공급 속도"

  • 2021.09.17(금) 14:53

서울지역본부 공공분양·임대 2만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태릉CC 주택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H는 17일 LH서울지역본부의 주택공급 및 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 사업현장에서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하남, 구리, 남양주 및 의정부 등 경기 동북부권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지구로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1·2 등 3기 신도시와 △남양주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성남복정 등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총 19곳에 달한다.

LH 김현준 사장이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사진=LH제공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9000가구,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만1000가구 등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물량(1만2000가구)대비 16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연차별로 총 10만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1차 사전청약의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10월 이후 계획된 2~4차 사전청약(8000가구)을 위해 상담인력 확보, 맞춤형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LH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대부분 입지가 우수한 사업지구여서 지역주민·관할 지자체와의 이해관계 조정, 기업 이주대책 마련 등 단기간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이 많다"면서도 "토지사용시기와 주택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주민 요구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각 사업지구별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서울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도 논의했다. 분양주택 공급물량이 남아있는 사업지구에 역량을 집중해 당초 예정시기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일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용도가 정해지지 않고 보유중인 유보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해 내년에 조기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구리갈매역세권(3800가구)과 태릉CC(6800가구) 공공주택사업 현장 브리핑도 이어졌다. 구리갈매역세권은 공장과 가옥 등 지장물이 1000동이 넘어 주민 이주 및 철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태릉CC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단 1호라도 더 공급하고, 단 1개월이라도 조기에 공급하는데 LH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이라며 "사업별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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