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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청약 2만명 몰렸다…"최고 356대 1"

  • 2023.03.08(수) 10:38

1순위 98가구에 1만 9478명 몰려…"평균 198대 1"
특공 평균 경쟁률 '70대 1'…전용 59㎡ 인기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1순위 청약에 2만명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8대 1, 최고 경쟁률은 356대 1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7일) 진행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1순위(서울지역) 청약 경쟁률이 198대 1을 기록했다.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리면서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모든 평형에서 예비모집자 수(500%)를 채우며 1순위로 청약을 마감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1순위 청약 경쟁률/ 그래픽=비즈워치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에서 나왔다. 18가구 모집에 6424명(해당 지역 및 기타 지역 합계)이 청약 통장을 사용하며 356.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B는 19가구 모집에 4435명이 지원해 233.42대 1, 전용 59㎡C는 8가구 모집에 1501명이 지원, 18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경쟁률은 전용 59㎡보다 전체적으로 조금 낮지만 모두 100대 1은 무난히 넘겼다. 전용 84㎡A는 17가구 모집에 3115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은 183.24대 1이었다. 전용 84㎡B 경쟁률은 107.67대 1, 전용 84㎡C는 114.72대 1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18일 특별공급에서도 71가구(기관 추천분 제외) 모집에 4961명 청약하며 평균 69.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생애최초 전형(평균 219.62대 1)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별로는 1순위 청약과 마찬가지로 전용 59㎡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A㎡의 경우 생애최초 3가구 모집에 1776명이 청약하면서 5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흥행 이유로는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3.3㎡당 분양가는 3411만원으로 △59㎡가 7억9160만~8억6900만원 △84㎡ 10억7570만~11억7900만원 수준이다. ▷관련기사: 활기 찾은 견본주택 "영등포자이, 입지 좋은데 분양가 고민"(2월24일)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점이 가장 큰 흥행 요인"이라면서 "그 외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와 (목동 인근이라는) 입지적인 부분도 함께 작용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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