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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신도시 첫 재건축 선정 경쟁률 '분당 7.4대 1'

  • 2024.09.30(월) 10:48

5곳서 선정규모 5.9배 신청…분당 동의율 90.7%
10월 평가 거쳐 11월 최종 선정 예정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총 99개 구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총 162개 구역 중 61%가량이 공모에 참여한 것이다. 가구 수로는 선정 규모(2만6000가구)의 5.9배인 15만3000가구 규모로 집계됐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결과 /그래픽=비즈워치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3~27일 이뤄진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제안서 접수 결과 분당은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양지마을, 시범단지삼성한신 등 47곳(70.1%)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 규모(8000가구)의 7.4배인 5만9000가구 규모다. 제출된 구역들의 평균 동의율은 90.7% 수준이다.

일산은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47곳 중 강촌마을, 백마마을 등 22곳(46.8%)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 규모(6000가구)의 5배인 3만가구 규모다. 평균 동의율은 84.3% 수준이다.

평촌의 경우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19곳 가운데 은하수·샛별마을, 샛별한양1·2·3 등 9곳(47.3%)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선정 규모(4000가구)의 4.4배인 1만8000가구 규모다. 평균 동의율은 86.4%로 나타났다.

중동은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16곳 중 미리내마을, 반달마을A 등 12곳(75%)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 규모(4000가구) 대비 6.6배인 2만6000가구 규모다. 평균 동의율은 80.9% 수준이다.

산본의 경우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13곳 중 퇴계1·2차·율곡주공, 장미·백합·산본주공 등 9곳(69.2%)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선정 규모(4000가구) 대비 4.9배인 2만가구 규모다. 평균 동의율은 77.6% 수준이다.

자료=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5곳은 지난 6월25일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신도시별 평가 기준 등 공모 지침에 따라 10월 중 평가를 받게 된다. 향후 지자체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 중 선도지구 최종 선정이 완료된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선정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했다. 주민이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특별정비계획을 제안하는 경우 신탁사, LH 등 예비 사업시행자와 함께 계획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또 국토부는 11월 중 '공공기여금 산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지자체의 제안서 평가 과정에 적극 협조해 11월까지 선도지구 선정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게 하겠다"며 "신속한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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