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D&I)한라는 울산 태화강 인근 공공택지에 짓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태화강 에피트'의 견본주택에 9000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3일간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다.
태화강 에피트는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어 내달 9일 당첨자 발표 이후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태화강 에피트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변주택지구 S1BL에 지하 1층~최고 15층, 5개동으로 건립되다. 전용면적 기준 △84㎡ 249가구 △101㎡ 45가구 △108㎡ 13가구 등 총 307가구다.
전용 84㎡가 전체 가구 중 약 80%를 차지한다. 4베이(Bay, 집안 벽과 벽 사이 구획) 판상형 구조에 침실, 욕실, 다용도실을 갖췄다. 알파룸, 드레스룸, 파우더룸, 현관창고 등도 도입했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굴화초와 장검중, 문수고가 있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가 인접해 있으며 태화강변주택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도 단지 앞에 있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태화강 에피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1순위 청약에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