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해 공항과 도로, 철도가 모두 만석이다. 연휴 기간 전국 공항의 이용객은 31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5월 황금 연휴 기간 인천공항은 148만명,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지방공항은 163만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항공 여객만 총 311만명에 달하는 것이다.
공항 당국은 출국장 조기 개장, 임시 주차장 확보, 검색 장비·안내 인력 확대 등 특별 대책을 마련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여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기내 반입 절차가 강화된 보조 배터리, 전자담배와 관련해 탑승객이 출발하기 전 미리 반입 관련 사전조치를 해두는 것도 혼잡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조 배터리 등을 미리 투명한 비닐봉지에 넣거나 노출 단자를 절연 테이프로 붙여 놓으면 보안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고려하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대기 시간이 60~120분 가량 걸리는 만큼 미리 일반 대리점에서 교체하는게 좋다.
SK텔레콤은 "혹시라도 인파가 몰려 유심 교체를 받지 못하고 나간 고객이 해외에서 불법 복제 피해를 입을 경우 SK텔레콤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