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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돌! 개포우성7]"명품 '써밋', 조합원 부담 최소화해 완성"

  • 2025.07.24(목) 08:12

대우건설 "진심 다한 준비로 조합원 최대 이익"
"조합원 가구당 6.2억 혜택…분담금 절감"
스카이브릿지와 미디어 아트 문주 '명품화'

"진심을 다해 '써밋 프라니티'를 준비해 왔다.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하고 사업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분담금을 줄여 조합원들이 최대 이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강조한 키워드는 '진심'이다. 오랜 기간 이곳을 지켜봐 온 만큼 작은 부분까지 고려한 세밀한 설계를 비롯해 조합원들의 이익과 필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조건으로 승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뙤약볕이 내리쬐고 무거운 습기가 온몸을 감싸던 지난 21일 오후 3시께,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홍보관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일원로 53 소림빌딩을 찾았다. 삼성물산 홍보관과는 약 125m 거리, 걸어서 2분 남짓이다.

홍보관은 건물 2층에 마련됐다. 입구로 들어서자 2개로 나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한쪽에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 및 상담을 위한 공간이, 다른 쪽에는 써밋 프라니티 단지 전경을 실물로 형상화한 모형이 마련돼 있었다.

"가구당 6.2억 분담금 절감"

대우건설은 '분담금 최소화'에 승부를 걸었다. 조합원 가구당 약 6억2000만원 수준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필수 사업비 대여금리로 양도성예금증서(CD)+0.0%를 제시해 금융비용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필수 사업비는 조합이 사업 진행에 있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설계비·관리비·용역비·이주비 금융비용 등 각종 비용을 말한다. 조합과 대우건설은 이를 40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분담금 납부 조건의 경우 중도금 대출 없이 입주 시 원금만 100% 납부하는 계약금 0%·중도금 0%·잔금 100% 구조의 '0:0:100'을 제안했다. 또 물가상승 조건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을 적용하고 18개월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홍보관 입구/사진=김준희 기자 kjun@

공사비 상환 조건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택했다. 조합 수입 발생 시 조합 사업비에 먼저 쓰고 잔여 금액이 있으면 시공사에 공사비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이 도급계약서상 '공사비 지급이 부족한 경우 연체료는 없는 것으로 한다'는 항목을 삭제해 조합원 이자 대신 연체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설명을 맡은 최기호 대우건설 소장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은 조합 수입 발생 시 사업비를 먼저 상환하기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서는 청구할 필요가 없고, 이에 따라 연체율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항목이 의미가 없어 삭제한 것"이라고 했다.

그 외에도 경쟁사 대비 일반분양 물량을 37가구 더 확보하고 인허가 비용 30억원 및 대청역 연결 비용 80억원을 부담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최기호 대우건설 소장이 써밋 프라니티 사업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준희 기자 kjun@

"조합원 입장 최우선 고려"

설계 측면에서는 개포우성7차아파트의 지형적 특성과 함께 조합원들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우건설은 단지 동측 중동고등학교 방면과 서측 '디에이치자이개포' 방면 대지 높이가 약 4.5m 차이 나는 점을 감안해 이를 중동고 방면과 일치하도록 대지 전체를 들어 올리는 설계를 적용했다.

최 소장은 "지난 2023년 단지 인근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침수되는 일이 있었다"며 "저희는 주변 지형보다 대지 레벨을 높게 올려 비가 오더라도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방했다"고 말했다.

또 8개동을 2열로 배치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전체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터는 총 44대로 층별 가구수(라인)당 1대 이상인 1.15대다. 커뮤니티 시설도 8개동 중앙부에 위치시켜 모든 동에서 쉽게 진입하도록 하고,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도 별도 엘리베이터로 입주민 간섭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가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활용해 써밋 프라니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김준희 기자 kjun@

외관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102동과 103동 최상층을 잇는 스카이브릿지와 55m 길이로 미디어 아트가 적용된 대형 문주다. 대우건설은 프랑스 건축 거장으로 불리는 장 미셸 빌모트와 써밋 프라니티 설계를 협업했다. 105동부터 108동까지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공용부 관리비 절감과 함께 디자인 측면에서 커튼월룩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했다.

최 소장은 "저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써밋 프라니티를 잘 짓기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해왔다"며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하고 사업비용을 최소화해 분담금을 낮춰 조합원들이 최대 이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홍보관은 주중 4개 타임(오전 10시, 오후 1시30분·4시·7시)과 주말 6개 타임(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5시·6시30분)으로 나눠 운영된다. 조합원들은 문자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쟁점은?
대우건설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사업비와 관련해, 경쟁사인 삼성물산은 A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필수 사업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조달에 최저 수준 금리를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맞서고 있다. 이주비 대출도 한도를 없애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사비와 공사기간도 대우건설보다 줄여 안정적인 사업 제반 환경을 마련할 것이란 주장이다.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홍보관 내 써밋 프라니티 단지 모형/사진=김준희 기자 k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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