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투자운용이 부동산투자신탁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전 대표를 영입했다. 부동산 개발 및 투자와 운영 등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도권 내 매입약정 사업 협업에도 남궁 신임 대표의 오랜 부동산 투자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부동산종합금융자회사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의 새 대표로 남궁훈 전 마스터투자운용 대표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1962년생인 남궁 신임 대표는 홍대부고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신한투자증권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신한금융그룹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신한리츠운용 설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도 역임하며 신한금융그룹의 리츠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리츠운용은 남궁 대표 체제에서 운용자산을 0원에서 3조원까지 불렸다. 2022년에는 마스턴투자운용에서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거쳐 2024년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관련기사: 마스턴운용 신임대표에 남궁훈 내정.. "내부통제 강화"(2024년1월4일)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한미글로벌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2021년 12월 리츠 AMC 본인가를 획득하며 리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오피스, 물류센터, 임대주택 등 다양한 실물자산 투자 및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인 스타컬렉션제1호 리츠를 설립해 청라스포월드 운영 및 관리를 수행 중인 게 대표적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자회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을 통해 투자운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 개발 및 투자와 운영을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가치사슬(Value Chain, 벨류체인)을 고도화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미래에셋증권, 한미글로벌이엔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내 사업지 발굴에 나서는 등 투자운용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사업에 필요한 지분(Equity, 에쿼티)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직접 대출 등의 금융구조 설계 및 자금집행 지원을 담당하고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이 사업지 발굴과 프로젝트 펀드 설정, LH 매입 심의 관련 실무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시공사로 나서 책임준공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