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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신임대표에 남궁훈 내정.. "내부통제 강화"

  • 2024.01.04(목) 17:35

각자대표 3인 모두 전문경영인으로 운용

마스턴투자운용이 새 사령탑으로 남궁훈 이사회의장(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을 내정했다. 회사 설립 이후 최초의 외부출신 대표를 선임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4일 마스턴투자운용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에는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으며 이후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에는 지난 2022년 사외이사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회사는 남궁훈 내정자가 신한투자증권에서 인사, 재무, 법무 등 주요 관리부서부터 영업과 자산관리 부문까지 두루 요직을 거쳤으며, 그룹내 부동산 리츠 운용사의 설립 및 초대 수장을 역임할 정도로 금융과 부동산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

남궁훈 대표 취임 후 마스턴투자운용은 3인 각자대표 체제(남궁훈, 이상도, 홍성혁)로 운영된다. 

남궁 대표이사 내정자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위기 대응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형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마스턴투자운용의 글로벌 투자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대형 대표는 지난해 10월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미공개 직무정보 활용,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으로 펀드 이익을 훼손하고 본인의 이익을 추구한 정황이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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