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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신세계·두산 면세점 따냈다..롯데는 본점만 지켜

  • 2015.11.14(토) 19:17

SK네트웍스 워커힐마저 뺏기며 시내면세점에서 'OUT'

신세계와 두산이 도전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워커힐면세점의 후속사업자로 선정됐고, 두산은 호텔롯데의 롯데월드점을 뺏어냈다. 롯데는 본점만 사수해내는데 그쳤고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을 뺏기면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에서 탈락했다.

 

관세청은 14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신세계DF, 신세계조선호텔, 호텔롯데, 두산이 각각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DF는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후속사업자로, 두산은 호텔롯데의 롯데월드점 후속사업자로 선정됐다. 호텔롯데는 소공동 본점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신세계부산점도 신세계조선호텔이 사수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총 15명의 심사위원 중 1명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했고, 학계와 소비자단체 등 민간위원 9명과 정부위원 5명으로 진행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심사위원 선정에서부터 수백명의 위원 풀(Pool)을 대상으로 전산선별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심사위원회 보안과 관련해서도 전문 보안업체에 출입통제를 맡기는 등 공정성 확보와 보안에 총력을 기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특허사업자들은 영업개시시점부터 특허가 부여되며, 특허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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