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회계법인 사업보고서의 공시 위치가 이용자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다음 달부터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을 통해 공시하도록 공시 방식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회계법인의 주요 사업실적과 운영 현황을 담은 사업보고서는 현재 금감원 회계포탈(http://acct.fss.or.kr/)에 접속해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메뉴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공시 위치가 달라 일반인이 찾기가 어렵고 열람이 지연되는 등 이용자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7월 1일부터는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검색하는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회계법인 이름을 입력 하면, 해당 회계법인의 사업보고서 바로가기로 연결된다.
또 문제가 된 회계사들의 주식거래를 감시하는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 현황과 자체 감사 결과도 공개된다. 달라지는 공시 내용 역시 7월부터 적용된다.
▲ 7월부터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검색이 가능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