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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 바람이 불면서 향기 매출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조말론' 매장에서 향수를 고르는 모습. |
'향수부터 향초, 꽃배달까지…'
힐링과 웰빙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에서 향기와 관련한 매출도 늘고 있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향수판매는 18%, 향기용품을 취급하는 홈데코 상품판매는 29% 증가했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선임상품기획자는 "향기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자 최근에는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소품으로도 활용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향기 매출이 늘면서 롯데백화점은 최근 3개월동안 '우드윅', '더퀸비캔들', '밀레피오리' 등 향초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서울 잠실점 1층에 정기적으로 꽃을 배달해주는 임시매장 '꾸까'를 선보였다. 꾸까에선 일정비용을 주면 2주마다 새로운 꽃을 받아볼 수 있다.
향수 마케팅도 강화한다. 본점 1층에 영국의 부티크 향수 브랜드 '조말론' 임시매장을 연데 이어 오는 21~23일, 내달 5~7일 엿새간 '버버리', '페라가모', '지미추' 등 유명 향수를 10~3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향수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향수들로 연말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