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선 임신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마더케어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한다. 마더케어는 영국에 190여개, 전세계적으로는 1200여개 매장을 두고 임부복부터 유모차, 유아의류, 장난감까지 갖가지 출산·유아용품을 팔고 있다.
한국에선 이달 27일 홈플러스 수원영통점, 인천작전점, 부천상동점, 대전둔산점에 4개 매장을 동시에 열어 판매를 시작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과 마크 뉴튼 존스 마더케어 최고경영자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4월부터는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에서도 마더케어 상품을 살 수 있다.
국내 마더케어 매장은 약 500m²(150평) 규모로 꾸며진다. 직수입 상품과 국내 협력업체에서 만든 5000여가지의 상품을 선보인다. 유아용 우주복과 바디슈트는 국내 브랜드 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
김수진 마더케어 팀장은 "유아용품 전시회처럼 다양한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마더케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