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양유업. |
남양유업이 '미숙아 분유'를 리뉴얼한 '임페리얼드림 XO 이른둥이' 분유를 출시했다.
남양유업은 기존에 판매하던 이른둥이 분유를 제품명을 바꾸고 영양성분을 보강해 새로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임페리얼드림 XO 이른둥이'는 체중 2.5kg 이하의 저체중아나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이른둥이들을 위한 특수조제식 분유다. 자가호흡과 체온조절, 소화흡수 등 신체기능이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임페리얼드림 XO 이른둥이는 남양유업 모유리서치센터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양을 설계해 아기가 영양 성분을 편안하게 소화·흡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체 조직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와 비타민B12를 보강했고, 유해산소로부터 보호해주는 항산화 성분 셀레늄과 자기방어 능력에 도움을 주는 뉴클레오타이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산모와 조리원 관계자, 영업사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해서 들어왔다. 이에 따라 제품 이름에서 '미숙아'라는 단어를 빼기로 했다. 가격도 11년 전과 동일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른둥이는 지난 2011년 전체 신생아의 6% 수준인 2만 8000여 명이었는데 2015년에는 7~8% 수준인 약 3만 명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출산 연령이 점차 늦어질 뿐만 아니라 인공임신 등이 늘면서 앞으로도 '이른둥이' 출생률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