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도 진출한다. 토론토 점포를 시작으로 연내 7개 매장을 추가할 예정으로 2030년 북미 지역 1000개 매장을 목표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PC 파리바게뜨는 지난 22일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며 본격적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캐나다는 파리바게뜨가 매장을 연 10번째 해외 국가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영국 진출에 이어 캐나다까지 확장하며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영앤쉐퍼드(Yonge&Sheppard)점은 토론토 중심상권인 영 스트리트에 위치한 '영 쇼핑센터(Yonge Shopping Centre)' 1층에 214㎡, 2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추가 매장을 개점하고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허진수 사장은 "캐나다는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9조 달러에 이르는 세계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