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북유럽 고급 브랜드 제품 수입을 통해 육아용품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그린핑거 등 기존 제품들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18일 북유럽 육아용품 '무쉬(Mushie)', '프리그(FRIGG)', '나뚜(NATTOU)'를 공식 수입·판매하며 육아용품 종합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무쉬, 프리그는 덴마크, 나뚜는 벨기에 육아용품 브랜드로 국내에선 유한킴벌리가 유일한 공식 수입 판매한다.
이들 3개 브랜드는 북유럽 감성의 심미적 디자인과 다양한 라인업,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등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제휴로 육아용품 포트폴리오를 170여개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제휴 제품들은 자사몰 맘큐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된다.
특히 취급이 강화되는 유아동 식기류 및 발달지원용품, 유아컵류, 노리개 젖꼭지류는 현재 주력 제품군인 젖병, 젖꼭지보다 시장 규모가 약 3배나 커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유한킴벌리의 신생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를 비롯, 기존 하기스 기저귀·물티슈, 그린핑거 스킨케어 등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 성장단계별 종합 육아용품 솔루션을 갖추게 됨으로써 관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도 기대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면서 종합 유아용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